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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8 드레스덴감자칩 2020. 9. 28. 20:54
저는 게을러 빠졌읍니다...
갔다온지 한달만에 올리는 여행기
드레스덴까지 가는 기차는 학생증으로 그냥 탈 수 있고 또 가깝기도 퍽 가까워서 별 계획도 안세우고 훌쩍 갔다왔었음
이렇게 말하니까 언제는 계획 있이 여행한 것처럼 들리는데 한번도 그런적 없다.
여름 휴가의 막바지였어서 그런가 관광객이 꽤 많아서 깜짝 놀랐다. 결국 실내 관광은 하나도 하지 않고 바깥에서만 구경하는 내 나름의 관광 기준을 세우고 다니게 됨.
대중교통과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기본이지만 야외에서는 안쓰는 사람이 많고 거리두기는 잘 안지켜지는 편이다.
손 소독제는 어디에나 잘 비치되어 있음
도착하자마자 찍은 기묘한 사진.
친구한테 보여주니까 크툴루냐고 되물었다.
날씨가 엄청 좋았어서 어떻게 찍어도 다 그림처럼 나왔다.
블로그 검색해서 적당히 찾아간 밥집...
드레스덴 지역의 맥주와 오믈렛을 시켜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다.
밥먹으려면 마스크는 벗어야 하니까 야외 테이블에서 먹었다. 그래도 8월이었어서 날씨가 괜찮았음.
작년보다 좀 빨리 서늘해진 감은 있어도 이때까지는 날씨가 퍽 따뜻했다.
츠빙어 궁전을 내심 기대를 했는데 대-코로나시대를 맞이해서 그런가 도시 곳곳이 보수공사 중이었다.
사진도 자세히 보면 오른쪽은 프린트된 천으로 가려둔 상태로 공사중이다. ㅋㅋㅋ ㅋ ㅋ ㅋ
이런 날에 찍은 사진들은 굳이 보정도 안한다. 그냥 아이폰 카메라로 막 찍어도 괜찮음
그랬는데 저녁즈음부터 날씨가 확 흐려지고 엄청 습해졌다.
드레스덴은 당일치기로 돌아도 충분한 크기의 도시인데다가 다리도 너무 아파서 그냥 집에 왔다.... ㅎ
동네 아시안마트에 없는게 너무 많아서 아시안 마트까지 가는데 근처에 유명한 동상도 공사중이었다. 보러 갈 생각은 아니었는데 공사중인 모습이어도 어쨌든 지나가게 됨ㅋㅋ
끝! 최근에 또 여행 다녀왔음!'감자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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