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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농하셈여
내일부턴 진짜_최종_가을 시작일것 같아서 일기쓰러옴
저야 뭐 늘 그렇듯 느긋이 지냅니다만..
전에 같이 살았던 친구와 피자피크닉을 즐겨봣숩니다.
친구가 밀키스 두캔도 들고옴ㅋㅋㅋ 메론보단 딸기가 낫다는게 저희의 중론이고요.
8월 초 쯤이었나?? 카우프란트에서 밀키스 세일해서 왕창 마셨던 직후라 또 마시게 되어서 즐거웠음티스토리 편집기능 쓰니까 화질구지됨
저번에 한번 용기내서 뜨개모임 가본 이후로 또 감사하게 초대해주셔가지구… 즐겁게 베를린 뜨개샵 호핑 다녀옴
요즘 독개구리 느낌의 패턴에 빠져서 회색+초록+검정이 섞인 실이랑 에바 느낌의 보라+연두 실 두덩이를 사왔음
패턴이 너무 화려해서 바닐라삭스만 떠야할것 같은 느낌적느낌이
이날 한식당 모임(MOIM) 이라는곳도 가서 배 터지게 밥묵고 왔다~,, 관광객도 많이 오는 곳이라 보장된 맛이었음
https://maps.app.goo.gl/xpZpHMQGmdBhW6GD9?g_st=icMOIM - korean cuisine · 4.6★(485) · 한식당
Kurfürstendamm 134, 10711 Berlin, 독일
www.google.com
이름이 이상한 독일과자 1위
요즘에는 집을 보러 많이 다니는데 기다리는 집이 있어서 이 집은 여러모로 훌륭했지만 다시 연락은 안함 ㅋㅋ ㅜㅠ
전 세입자가 소개해주면서 자기는 여기서 7년이나 살았대서 wow했음
집 구하게 되면 또 썰풀거리 생길듯ㅋㅎ.,,
중심타선 일해라
와이스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승을 날려야 했는지
눕힐 수 없는 와인 페더바이써의 계절이 돌아왔슴요
하 근데 오랜만에 마시니까 너무 달아서 벌써 질림
트친님이 런칭하신 무알콜 맥주 브랜드 Tomo & 에서 유자맥주 서울브리즈를 주문했었다~,, (인스타 @tomo.and.de)
바깥에서 땀 뻘뻘 흘리고 귀가해서 찬물샤워 착 하고 마시면 유자맛이 기가 막히게 상쾌함
아껴마셔야하는데 날씨 덕분에 거의 매일 마심ㅋㅋ ㅠㅠ병원에 있던 고양이 피규어가 탐났다..
그리고 오늘..
일주일 넘게 충혈된 눈이 나아질 기미가 없고 눈썹 뼈 근처에 뻑적지근하게 미묘한 두통처럼 오기 시작해서 결국 Beitragschaftdienst 받으러 동네에서 제일 큰 병원 감… ㅋㅋ ㅠ
주중에 동네에 있는 Hausarzt나 Augenarzt에 다 문의 넣었는데 죄다 뺀찌먹어서 결국 제일 큰 병원에 가야했음 ㄱ-
솔직히 이건 의원에서 해결할 수준이었는데 게으른 돼지놈들아
Beitragschaft는 정규 진료시간 외에 진료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랄까 응급은 아니고 그보다는 가벼운 증상이지만 빠른 처치가 필요할 때 국번없이 116117에 전화하면 된다고 하네염…
전화해서 증상 설명하니 바로 찾아갈 수 있는 의사 소개해주고 운영 시간이랑 주소 알려줘서 찾아갈 수 있었슴염
그래서 감염용 안약 처방받고 야간약국(주말에도 여는 곳)에서 처방약 사서 운동삼아 집까지 걸어왔다
진료 받으면서 한 10년만에? 왼쪽 눈만 (충혈된곳) 시력검사를 했는데 코딱지만한 글자들은 거의 못 읽음ww
그동안 라섹하고 그냥 살고 있었는데 한 5년 전부터 시력이 떨어진걸 느껴서 올 겨울 쯤에는 안경을 맞춰야하나 싶었던게 현실로 다가옴 🥹
암튼 처방받은거 시키는대로 넣었더니 충혈은 바로 효과가 쫌? 있나? 싶긴 함
두통 비슷한건 여전히 있지만.. 하루만에 좋아질 순 없겠죠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뭐..
수면이 모든것을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