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칩

210722 접종 끝

호무리 2021. 7. 23. 03:21






6월 7일부터 독일 전지역에서 백신 우선순위별 접종이 해제되어서 8일에 바로 1차를 맞았다. 신청할 때 백신 종류는 그냥 랜덤하게 배정됐는데 화이자를 맞게 됨.



이때는 사람이 무진장 많아서 꽤 오래 기다림




접종 센터에서 맞았는데 센터가 도시 외곽 숲속에(…) 있어서 트램에서 내려서 한참 걸었다

맞은날 저녁부터 날씨 때문인지 아 덥다 덥다 하다가 잠들었는데, 새벽에 약하게 드는 오한때문에 잠깐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었다. 별로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약도 안먹었다
대신 맞자마자 그 부위에 힘이 쫙 빠지고 근육통은 2-3일 갔다





올해는 드디어. 선풍기를 들였읍니다.
9.99유로에 세일하길래 걍 집어왔고 모터가 탈때까지 써주마.





맥도날드에서 버거 세트를 시켰더니 이런 컵을 줬다….. (유에파 중이었음)
다른 물건들에 비하면 그래도 덜 흉칙한 편이었던듯





레몬 한봉지 사와서 레몬커드를 만들었다.
레시피를 보면 마지막에 색을 내는 가루를 따로 넣던데
귀찮아서 그런것은 안넣었더니 그냥 요구르트 색이 되어버렸지만? 레몬을 다섯개나 때려넣어서 짜릿한 맛이었음.




비문증이 갑자기 심해져서 초점이 잘 안잡히길래 안과에 갔다왔다
대기가 너무 길어서 좀 피곤했지만 도움된다는 영양제를 처방받고 왔다





드디어 화분 흙갈이를 해줬다
근데 흙을 다 너무 많이들 팔아서 아직 반봉지 남음….
화분을 하나 더 키우라는 것일 까 ?






아마존에서 강아지용 쿨매트를 샀다(…)
검색해보니 인간용은 없고 강아지용만 있었음
땀이 잘 안나고 열이 오르면 잘 가라앉지 않는 스타일이라 저정도 사이즈여도 등이 덥지 않아서 만족.
게다가 별로 무겁지 않다





디스코드로 친구랑 영상통화하다가 데이터 다쓴날
ㅋㅋㅋㅌㅋㅋ
통화하면서 카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조지고 햄버거 사서 집에 돌아갔음






오버쿡드2에 미쳐서 주말3일에는 꼭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했었다 갓껨,,,,,,,,

8월에 ‘대규모’ 업뎃한대서 기대된다





오버쿡드2 dlc까지 다 깨고 나서는 래프트를 잠깐 했었음 이것도 만만치않은 갓껨인듯




마지막 레몬커드를 체리와 함께.
요즘 체리를 싸게 팔아서 자주 먹는데 엄청 잘어울렸다




보다가 가슴이 찢어진 장면




룸메이트가 인도네시안 볶음밥을 해줬다
고슬고슬하고 은은하게 옥수수단맛처럼 나는게 삼삼하게 맛있었다





제대로 된 김밥을 싸기에는 너무 귀찮길래 제일 쉬운 김밥아닌김밥을 쌌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편의점이 나를 먹이고 길렀기 때문에 편의점맛을 구현하고 싶었음…





어딘가 노각같이 생겼다
중학생 때 한참 노각반찬에 꽂혀서 여름내내 노각만 먹던 시절이 있었음





덥지만 뜨개질은 하고 잇음료…
이사갈때쯤엔 뜨개양말만 한바구니 생길 것 같음





동네 베이커리에서 사온 레몬크림케잌
독일은 케이크도 맛없는 나라인데 이것만은 칭찬 백번 갈겨줘야됨 촉! 촉! 하고 맛있는데 위에 젤라틴으로 덮지만 않았으면 조금 더 좋았을듯
뭔가 젤라틴으로 케이크에 커버 씌우는게 유행..? 전통..? 둘중에 하나인것 같음





그리고 2차를 맞았다
이번에 갔을때는 사람이 없이 텅텅 비어서 거의 들어가자마자 바로 맞음

이번에 만난 의사는 주사를 무지 잘 놓는 사람인지 맞는지도 모르게 놔줘서 진짜 맞은건지 밴드를 들춰서 확인까지 해봤다 ㅋㅋㅋ

그리고 이것저것 부작용에 대해서 미리 말해줬는데 맞고 나서 24시간동안 열+오한+두통 때문에 힘들었음
특히 귀에서 열이 나는게 힘들었다;;; 대신 근육통은 크지 않았음


그래서 이번에는 타이레놀 두알 먹었고 이틀 지난 지금은 멀쩡하다





백신 놔주고 나서 의사가 초콜릿 줌 ㅋㅋ
다시 소아과에 간 기분이었다





그리고 랩탑 스탠드+블루투스 키보드를 샀는데
키보드가 너~~~무 작고 가벼워서 이런 나라도 부러뜨릴 수 있을것 같은 기분임
이베이에서 싸게 샀으니 그냥 거기에 만족을 해야겠음

작은 키보드로 타자 치는 것을 좀 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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